청주시, 청년혁신 공간 조성…창업인프라 구축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메이커스페이스 일반랩 2곳을 조성한 데 이어 이달 청년 혁신창업 공간을 준공하는 등 청년 창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사업중 창업생태계 조성유형에 ‘청년 혁신창업 공간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9억원을 확보해 오송첨복단지내 SB펄라자내에 청년 혁신창업공간을 조성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

청년혁신 창업공간에는 비즈니스카페, 창작 및 휴게실 등 활동공간과 인큐베이션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 컨퍼런스룸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또한 지난해 ‘2018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채움플러스 교육과 메이킹브라더스 등 청주시 소재 기업 2곳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9억 원의 공간조성비와 더불어 5년간 운영비를 지원받아 일반랩 2곳을 조성한 바 있다.

채움플러스교육은 북문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인근에 연면적 296㎡ 규모의 전용공간을 조성하고 3D프린터기, 레이저커팅기 등 범용디지털 제작장비와 초기제품 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메이킹브러더스는 복대동 세중테크노벨리 건물에 연면적 200㎡ 규모의 공간에 의료분야 특화장비를 구축하는 등 창작공간 확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박명옥 청주시 투자유치과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창업의 허브역할을 할 청년 혁신창업 공간을 조성중에 있고 제조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해놓고 있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이용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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