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로보쓰리, 코스닥상장 철회...사업 보완 후 재도전

로봇전문기업 로보쓰리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는 7일 “퍼스널모빌리티 분야, 장애인 보장구 시장, 서비스 로봇 등의 분야는 아직 신규시장으로 사업성 판단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올해 전동 보장구 제품 판매를 통해 사업성을 확보한 후 상장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보쓰리는 수동횔체어에 장착하는 전동보장구 제품인 휠바이크와 올해 출시 예정인 휠러맥스 판매로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로보쓰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바퀴 전동스쿠터 기술을 갖고 있어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보쓰리는 2003년 설립된 지능형 로봇 전문 업체로 2016년 코넥스에 입성했다. 최근 전기를 동력으로 한 1인용 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과 장애인 전동보장구 사업에 힘쓰고 있다. 로보쓰리는 성장성 특례방식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지난달 30일 취소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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