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촌장 신치용 前감독

신치용 신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연합뉴스

대한체육회는 7일 공석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에 신치용(64) 전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 감독을 임명했다.


배구 선수와 지도자를 두루 거친 신 신임 선수촌장은 지난 1991∼1994년 배구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아 선수촌과 인연이 깊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수확하는 등 선수 육성과 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드러냈다. 특히 삼성화재 감독 시절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등 숱한 우승을 일궈 ‘코트의 제갈공명’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5년부터 2017년 12월까지는 삼성화재 배구단의 운영주체인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행정 경험도 쌓았다.

김승호 신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연합뉴스

체육회 살림을 이끌 새 사무총장에는 김승호(56)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인사실장, 대통령비서실 인사혁신비서관, 소청심사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 체육부 행정사무관으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도 일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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