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058630)은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달 말 미국과 터키 지역에 신규 서버를 열며 현지에서 일매출 6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나이트 온라인’ 신규 서버가 열린 지난 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간 누적 매출은 지난해 한달 평균 누적 매출의 2배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6일까지의 평균 일매출이 지난해 평균 일매출의 2배를 상회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엠게임 측은 설명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매출뿐 아니라 동시접속자도 최고 5만명을 넘어서며 미국, 터키 서비스가 시작된 2004년 초창기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엠게임은 이 같은 인기에 대해 현지파트너가 현지 방학 시즌에 맞춰 신규 서버를 열고 불법 프로그램인 핵 이용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 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나이트 온라인’이 미국과 터키에서 신규 서버를 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지난 1월 북미, 유럽 서비스 재계약도 이러한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대폭 높아진 수익 분배 조건으로 체결해, ‘나이트 온라인’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는 북미, 터키 로열티 수익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2002년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미국, 터키 및 유럽 30개국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