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예산 집행률도 93.9%로 지난 2012년(93.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올랐다. 방사청의 경우 보조금이나 출연기관을 통해 대부분의 예산을 집행하는 일반 정부 부처와 달리 소관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예산 집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김태곤 방사청 기획조정관은 “올해도 예산 집행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해 방위산업의 기반을 견고히 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방사청이 집행해야 할 예산은 15조 9,666억원으로 전년 보다 13.7% 늘었다. 방사청은 올해 예산 집행률 목표를 95%로 설정했다.
방사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집중지출 심사기간을 운영해 6,677억원을 방산기업에 지급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