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새롭게 꾸민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공학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재무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재무설계 플랫폼은 투자자가 자신의 나이, 투자기간, 금액, 재무목적을 입력하면 3,300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달성확률과 함께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자산운용은 “노인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비 2~3배 높고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목적기반투자(GBI) 시뮬레이터 플랫폼을 통해 재무, 경제 상황 등 투자목적에 따른 달성확률을 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올해 33세인 투자자가 5년 후 3억원의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10년 후에는 1억원 남짓의 대출금 상환, 20년 후에는 5억원의 노후자금 마련을 목표로 시스템에 입력한 후 결과를 조회하면 재무목적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각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이 계산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