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핵담판에 다시 불붙은 경협주

원자력 테마 강세...우진 29%↑
쌍용양회우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7일 방사능 제염 기술을 갖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 추진 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건설우(000725)(7.28%) 등 건설 관련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남북 경협 진전의 중대한 선결 과제인 만큼 당분간 경협주의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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