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건설사들이 파주 운정, 검단 신도시 등에서 5개 아파트 단지 및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설 연휴로 잠시 휴지기에 들어갔던 분양시장도 차츰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15일에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주상복합)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등 5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안산시 동안구 비산2동에서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는 비산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7층에 전용면적 59~105㎡ 1,199가구 규모다. 이 중 6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1호선 안양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2024년 월판선 안양종합운동장역(가칭)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중앙초, 부흥중 등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학교도 많다.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파크푸르지오’도 관심단지다. 운정 3지구 A1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7개 동 규모로 총 710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를 보면 △59㎡A 88가구 △59㎡B 104가구 △59㎡C 104가구 △84㎡A 155가구 △84㎡B 75가구 △84㎡C 184가구 등 이다.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인접해 있는 점이 특징이다. GTX-A노선이 2023년에 개통할 경우 서울역, 삼성역에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B16블록에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에도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5~105㎡ 1,540가구 규모다.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이 확정돼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는 지역 내 10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74㎡ 총 1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인천 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위치해 있고 경인고속도로(부평IC),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부평구청, 갈산공원, 청천천 등 쇼핑 문화 시설이 가깝고 부평북초, 갈산초, 갈산중 등 교육 환경을 갖췄다.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총 9곳이다. 11일엔 서울 광진구 화양동 e편한세상광진그랜드파크와 인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등이, 12일엔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비스타동원 등이 각각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