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세배도령의 정체는 펜타곤의 진호였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2라운드 준결승전에서는 클림트와 세배도령이 맞붙었고, 클림트가 52 대 47로 세배도령을 꺾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클림트에 패한 세배도령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고, 펜타곤의 메인보컬 진호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진호는 “출연을 앞두고 노래를 너무 많이 해서 후회했다”며 “제가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한 달에 한 번 씩 커버곡 내고, 방송국에서도 기회가 되는 한 노래를 많이 불렀다. 그동안 필살기를 다 써버려서 새로 만드는 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호는 “저희가 9명이다 보니까 혼자서 TV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한 적 없어서 할머니가 TV에서 저를 찾기 힘들다고 하시더라. 이제 할머니 댁에 내려가서 ‘여기 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좀 편찮으셔서 이걸 보고 힘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진호는 “락을 해본 적 이 없다. 심장을 우리는 게 락인 것 같아 도전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