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신임 해양금융종합 센터장/사진제공=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0일 김호일 투자금융본부장이 해양금융종합 센터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센터장은 “신조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운사 선박 확충과 조선사 수주가뭄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해양금융종합센터가 해양금융허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2014년 무보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출범시켰다. 조선·해운업계를 대상으로 대출과 보증 보험, 투자 등 해양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선박 106척에 대해 약 6조원의 공동금융을 주선했고 약 2조 7천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해운 업계의 동반성장 명목으로 7,100여억원을 지원했다.
무보는 내부 출신 인사가 해양금융종합 센터장으로 취임하면서 센터 간사기관으로서 해양금융협의회, 원스톱상담센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2020년 9월까지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대표해 정부·유관기관 협력, MOU체결 등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