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캘린더] 천보, 11일 코스닥 상장...셀리드 12~13일 공모주 청약

우리은행 13일 상장 폐지
우리금융지주로 대신 상장


이번 주에는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면역치료 백신 전문 바이오 기업인 셀리드는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11일 상장되는 천보는 28~29일 총 공모 주식수의 20%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426.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2,609억원이다. 천보는 총 공모 주식 수 250만주 중 70%인 175만주에 대해 지난 21~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밴드 3만5,000~4만원 상단인 4만원으로 결정했다.

셀리드는 12일부터 1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120만주,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96억원이다. 셀리드가 지난달 29~30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2만5,000~3만1,000원 상단을 웃도는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모두 911개 기관이 참여해 778.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셀리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서울 마곡지구의 GMP(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시설 구축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2014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리은행은 오는 13일 상장 폐지되고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대신 상장된다. 우리은행이 지난 11일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돼 6억 7,600만주의 우리은행 주식이 지주회사 주식으로 이전됐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이 보유했던 자사주 272만8,774주도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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