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개 나라의 KOPIA 센터 소장이 참석하며, 지난해 사업 성과 발표와 함께 우수 센터 시상도 진행한다. KOPIA 케냐 센터가 최우수상을, 우즈베키스탄센터, 에티오피아센터, 니카라과센터가 우수상을 각각 받게 된다.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KOPIA 케냐 센터는 양계와 우량 씨감자 생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시범마을 조성 사업으로 농가 소득이 각각 9.2배, 2.5배 늘었다. 우즈베키스탄 센터는 TMR(완전배합사료) 12종 개발로 비육우의 증체와 소득 증대 등의 성과를 냈다. 에티오피아 센터는 마늘 우량 품종과 재배 기술을 보급해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니카라과 센터는 국산 이앙기를 이용해 최초로 벼를 이앙(생산량 증가 39%)해 성과를 각각 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우리나라의 농업 기술이 KOPI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두 나라의 협력 관계 유지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