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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각국 정부를 향해 올해 ‘경제적 스톰(폭풍)’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라가르드 총재는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 참석해 “우리는 예상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는 경제를 목도하고 있다”며 △중국 성장둔화 가속화 △무역 긴장과 관세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불확실성 △금융긴축 등이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4대 먹구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너무 많은 구름이 있으면 단 한 번의 번개만으로도 폭풍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