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올해도 안정적 실적 성장-현대차

우리은행(000030)이 올해 안정적 실적 성장 전망을 받고 있다.


12일 현대차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견실한 이자이익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작년 금리 하락과 비이자이익 둔화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이자이익이 돋보인다”며 “지난해 4·4분기 핵심이익(이자+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8.4%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우리은행의 배당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배당성향을 전년 수준(26.7%)으로 가정해도 주당배당금은 800원, 배당수익률 5.4%로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지주사 전환에 따른 동사의 계획은 보험, 증권 등 비은행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지주사 전환으로 자본비율의 일시적인 하락이 예상되나 적기의 내부등급법 재도입이 연간 배당·성장정책에는 영향이 없도록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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