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주서 관심주로...효성그룹주 '훨훨'

실적 개선 속 고배당주로 주목
올들어 주가 40% 가까이 상승


지난 2017년 상승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소외됐던 효성첨단소재(298050) 등 다른 상장계열사들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올 들어 10% 이상 올랐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28개 수소충전소 중 12개를 설치한 실적으로 정부 수소차 확대 정책의 수혜주로 기대된다. 효성첨단소재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262억원에 못 미치는 103억원에 그쳤으나 타이어보강재 원료 가격 하락 효과 반영,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수익성 개선으로 1·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는 수소전기차 관련 고압용기 수요 증가로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라미드 역시 2018년 하반기부터 판매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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