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쩌다, 결혼>이 꼬이고 말린 독특한 상황과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심경고백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어쩌다, 결혼> 캐릭터 포스터는 결혼하는 ‘척’만 해야 하는 김동욱, 고성희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각자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계획하고 선택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마주하며 꼬이고 말려버린 ‘성석’과 ‘해주’의 모습은 그들이 처한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이들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말렸다”, “꼬였다”라는 카피는 김동욱, 고성희의 난감한 표정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완벽할 것만 같던 ‘척’하는 결혼의 문턱 앞에서 꼬이고 말린 이들에게 어떤 예측 불가한 상황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포스터의 배경인 파스텔 톤의 시원한 파란색과 봄기운을 내뿜는 듯한 노란 색상은 영화가 가진 쿨하면서도 따뜻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소장 욕구마저 자극한다.
한편, 영화 <어쩌다, 결혼>은 결혼에 대한 요즘 세대들의 솔직발칙한 생각을 고스란히 담아내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세 배우 김동욱, 고성희를 비롯해 황보라,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김선영, 유승목, 이준혁, 한성천, 손지현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해 유쾌한 웃음과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을 완성시켰다.
통통 튀는 비주얼과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는 심경고백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한 <어쩌다, 결혼>은 2월 27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