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 사진=양문숙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가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한다.
가요계에 따르면 플랜에이와 페이브 모회사인 카카오M은 4월쯤 두 회사를 합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현재 합병과 관련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통합 법인을 통해 프로듀싱 시스템과 아티스트 등을 결집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년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한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가 청순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을 이듬해 영입했으며, 2016년 보이그룹 빅톤도 선보이며 콘텐츠를 확대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SBS ‘더 팬’ 톱 3에 들었던 임지민, MBC ‘언더나인틴’ 1위와 2위, 8위를 차지한 전도염, 정진성, 이승환이 소속된 회사다. 전원 10대로 구성된 하이틴 걸그룹 페이브걸즈(가칭)의 데뷔도 준비 중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