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1,126억원으로 인센티브로 인한 인건비 증가와 야구단 관련 비용 상승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못미쳤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은 오래된 PC 온라인게임 5종의 매출 감소로 다소 하락했으나 리니지M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M은 지난 12월 업데이트 이후 최대 동시접속률을 기록해 올 한해도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를 시작으로 아이온 템페스트, 프로젝트 TL 등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을 오는 2020년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는 2·4분기 무렵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과거 PC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게임 시장이 포화일 때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면서 신규 시장을 개척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