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지난달 총 812대를 판매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85.9% 증가한 수치로 수입 SUV를 판매하는 23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프의 레니게이드는 394대가 등록되어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66.9%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레니게이드는 지난 2017년에도 총 2,169대가 판매되며 수입 소형 SUV의 최다 판매 차량 자리에 오른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출시된 준중형 SUV ‘뉴 컴패스’도 152대가 팔렸다.


FCA 코리아는 올해도 지프 포커스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의 흐름에 맞춰 보다 많은 고객이 지프 브랜드와 지프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까지 FCA 코리아 공식 전시장을 모두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고객과의 접점 확대 및 지프 브랜드 로열티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로 SUV 전문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을 ‘지프 카페 데이’로 지정햐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지프의 다양한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고 브랜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프 카페 데이는 오는 16일에도 전국 17개 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가 수입 SUV 브랜드 1위로 올해를 시작하게 된 점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이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지프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과 지프 전용 전시장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