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순이익 덕에 주가도 턴어라운드 전망... 목표가↑-DB금투

DB금융투자는 14일 한국콜마(161890)의 지난해 순이익이 개선돼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3.5% 오른 3,799억원, 영업이익은 183.9%나 급증한 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는 CJ헬스케어 자체 위탁생산(CMO) 생산 물량이 증가해 일시적으로 이익이 큰 폭 개선된 듯 보인다”며 “국내 화장품 자체 제작은 AHC나 애터미 등 기존 바이어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출이 31% 늘었고 이익률 역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대비 69%, 87% 성장할 것”이라며 “북경콜마는 회계비용 반영이 마무리 되어 이익률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고 국내는 중저가 로드샵 브랜드 시장의 침체가 악재이지만 온라인이나 소규모 브랜드의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