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1·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성수기에 힘입어 15조4,000억원, 8,0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 비 2.1% 증가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26.9% 감소한 수준이다. 작년 1·4분기의 경우 월드컵 특수 등 우호적인 환경으로 HE사업부 영업이익률이 14%를 기록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현대차 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계절적 비수기인 1·4분기에 프리미엄 제품 비중 상승을 통해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10만 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1·4분기 계절적 실적 개선을 감안한 접근이 유효하다”며 “고점 매도 시기는 2·4분기”로 전망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