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작년 4Q 실적 쇼크에 장초반 4% 하락세

넷마블(251270)이 지난해 4·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넷마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5% 떨어진 11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4·4분기 매출액이 4,871억원, 영업이익이 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59% 각각 급감했다고 밝혔다. 급감 이유로는 신규 프로젝트 채용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B&S레볼루션 출시 등 외부 IP게임 매출 비중에 따른 지급 수수료율 증가, 외부 게임 인수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꼽혔다.

미래에셋대우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6,000원에서 14만 9,000원으로 4.5%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넥슨을 인수하게 되면 기대는 긍정적이나 신작 흥행이 뒷받침되야 한다”며 “넥슨 인수 시 부족한 자체 IP를 확보할 수 있고 캐시카우를 확보한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유 현금 1조7,000억원과 보유 주식가치를 고려해도 5~7조원의 추가 자금 조달이 수반되야 하는 점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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