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볏짚 태우다 산불…묘지 4기 등 그을음 피해

1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퍼지고 있다./남양주소방서 제공

14일 오후 1시 4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의 한 밭에서 볏짚을 태우다가 불이 번져 산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묘지 4기와 차량 1대 등이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또 임야 약 1천㎡와 잡목이 소실됐다.

화재는 주민 김모(60)씨가 밭에서 볏짚을 모아 태우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불이 번져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72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약 20분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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