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롯데쇼핑, 주가 상승 폭 제한 전망-메리츠종금증권

어닝쇼크를 기록한 롯데쇼핑(023530)의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5일 롯데쇼핑의 4·4분기 매출액은 4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90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대비 대폭 하락했다며 목표 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기타 부문 청두HK 일회성손실 260억원과 국내 및 중국 백화점 점포 구조조정관련 손실 654억원을 감안하더라도 실질적인 영업이익이 -32.1% 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3·4분기 동안 비용 절감을 통해 이익을 개선시켜온 국내 백화점이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고도 전년수준의 이익에 머물렀으며 국내 할인점 또한 -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백화점 구조조정이 최종 마무리되고 국내 오프라인 채널 또한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영업이익개선이 재개되기 전까지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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