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우’ 으른(?)들의 쌈박한 신세계 체험기...첫 방송 분당 최고시청률 3.558%

‘오늘도 배우다’가 전무후무한 예능의 탄생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바이러스를 침투시켰다.

어제(14일) 드디어 베일을 벗은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의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방송가구 기준 1.929%, 2049 시청률은 0.49%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미숙이 ‘오배우‘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밝히게 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시청률 3.558%까지 기록해 더욱 주목된다.


이날 ‘오배우’는 대한민국 명품 배우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정영주, 남상미의 두근대는 트렌드 문화 정복기의 시작을 알리며 날것의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 80여 분을 순간 삭제 시켰다.

연륜에서 느껴지는 포스와 허를 찌르는 팩폭의 향연 그리고 오랜 절친 사이에서 우러나오는 티격태격 현실 케미까지 특급 배우들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시작부터 웃음의 시동을 걸었다.


취향도 성격도 세대도 다른 ‘오배우’는 각자 다른 장소에서 신문화와 첫 대면했다. PC방 체험에 나선 김용건과 VR게임에 도전한 박정수, 익선동 핫플레이스에 간 이미숙, 영어회화모임에 참여한 정영주 그리고 코인노래방에 간 남상미까지 무아지경 신세계에 빠져버린 5인방의 식은 땀 나는 적응기가 입꼬리를 씰룩이게 만들었다.

특히 코인노래방 매력에 흠뻑 빠져든 남상미는 수줍어하던 초반과 달리 박자에 맞춘 귀여운 율동과 가녀린 고음 연타로 열창해 폭소를 안겼다고. 남상미만의 러블리함을 폭발시킨 코인노래방 도전은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마지막 종착지인 아지트에 모인 5인방은 화기애애한 티타임도 잠시, 사이렌과 함께 시작된 방탈출 게임으로 또 다시 혼돈의 순간을 맞이했다. “나 여기서 나가기 싫어”라며 단호히 참여를 거절해버리는 박정수의 단호박 같은 매력과 곧바로 게임에 돌입하는 열정부자 정영주의 행동력까지 쫀쫀한 긴장과 폭소가 이어진 것.

기억력을 더듬으며 탈출을 위한 단서를 하나하나 모으는 모습도 제각각인 다섯 배우는 퇴행성관절염도 무릅쓰고 ‘인싸춤’을 추는 가하면 유행어들로 폭풍 열연(?)을 펼치는 등 눈물겨운 폭소만발 탈출기로 대유잼을 선사, 벌써부터 다음 도전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오늘도 배우다’는 요즘 문화 정복기에 나선 다섯 배우들의 반전 매력 퍼레이드로 80여분을 웃음으로 꽉 채워 넣었다. 과연 다음 만남에서는 어떤 도전으로 웃음을 안길지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가 기다려진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