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이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1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반도체산업협회
제11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진교영 삼성전자(005930)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반도체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기·적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을 제11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진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 말까지다.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반도체 수요는 꾸준한 증가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반도체 장비·부품·소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학·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특히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 진 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무엇보다 적기에 적소에서의 투자와 시설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1997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차세대 D램 개발 및 특성연구 업무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 80나노 공정개발 등 D램 공정의 한계돌파를 이끌었으며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