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구속' 김경수, 항소심 재판부 결정에 "차분히 준비할 것"

서울고법, 형사2부에 사건 배당...金 “경남도 응원해주길, 봄이 올것”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자신의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된 것과 관련해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4일 김 지사 사건을 적시 처리가 필요한 중요 사건으로 지정해, 선거 전담부인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김 지사는 15일 변호인의 목소리를 빌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담담하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며 “변호인들과 함께 차분하게 항소심을 준비하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염려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를 한 번 더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봄이 오겠지요. 또 소식 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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