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G 그린등급 브랜드 ‘베리맘’,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점


제3의 한류는 이제 화장품이라는 말이 있다. 수출 시장에서의 K-BEAUTY는 이제 작은 시장이 아닌 우리나라 수출을 대표하는 효자 종목이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K-BEAUTY는 성인 색조 및 기능성 화장품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시선을 바꿀 때가 되었다. 바로 프리미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베리맘의 행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와 엄마를 위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베리맘이 2019년 아마존 USA, 동남아의 ‘쇼피(shopee)’ 등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면세점을 통해 세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던 베리맘이 이제는 전 세계 주부들의 수요에 힘입어, 현재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12개국에 진출해 이용자가 3억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글로벌 아마존 입점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 세계 1위 쇼핑 플랫폼으로써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각축전이 진행되는 곳이다. 뷰티 카테고리의 경쟁이 매우 심화되는 상황에서 베리맘이 2019년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로 공식 입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국내 및 글로벌 소비자와 쌓아 올린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평이다.

베리맘은 그동안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하여 엄마들의 목소리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적용해왔다. 그리하여 베리맘 전 성분을 EWG(미국 비영리 환경단체, Environmental Working Group)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등급인 그린등급 원료만으로 처방했다. 그 결과 국내 1위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을 비롯 신라, 신라아이파크, 두타, 한화갤러리아 등 유명 면세점을 통해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베리맘 관계자는 “아마존에 판매를 시작한 후 3시간 만에 ‘씨드 세라이마이드 로션’, ‘씨드 세라마이드 크림’, ‘마이 마스크팩’의 1차 물량이 완판됐다”면서 “이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얼마나 안전한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에 목말라 있었는지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글로벌 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미래를 내다본 투자 덕분이다. 마찬가지이다. 일찌감치 전 세계 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을 내다본 베리맘의 행보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한편, 베리맘은 오는 2월 18일부터 ‘베리맘’ 플러스친구 추가 이벤트와 인스타그램 내 아마존 입점 관련 기사를 리그램하면 한정수량으로 ‘스페셜키트(3종)’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리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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