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아산신도시 노른자땅에 40층...반경 300m에 수도권 전철

■탕정 지웰시티 푸르지오
1,521가구 77%가 85㎡ 이하
교육·생활편의 시설도 뛰어나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조감도/사진=신영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시티디벨로퍼’가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에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 신영시티디벨로퍼는 오는 22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대에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40층 초고층으로 아산신도시 노른자 지역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다.

탕정지구 2-C1·C2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1,521가구의 아파트와 연면적 4만 8,683㎡ 규모의 판매시설로 이뤄진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2-C1 블록은 지하 2층·지상 40층, 6개 동 전용 84~101㎡ 669가구, 2-C2 블록은 지하 2층·지상 40층, 6개 동 전용 84~101㎡ 852가구로 이뤄진다. 규모는 △84㎡A 615가구 △84㎡B 140가구 △84㎡C 68가구 △84㎡D 355가구 △97㎡ 156가구 △101㎡ 187가구 등이며 전용 85㎡ 이하가 전체의 77%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신도시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면·탕정면 일대에 880만여 ㎡ 규모로 조성 중인 신도시다. 여기에 공동주택 3만 3,3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아산신도시는 배방지구와 탕정지구로 나뉘는데 KTX 천안아산역이 중심에 있는 배방지구는 2012년 개발이 완료됐다. 탕정지구는 천안권(일명 불당지구)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고, 마지막으로 아산권이 개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단지 중심 반경 약 300m 거리에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예정)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KTX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대형 유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조성되는 ‘지웰시티몰(상업시설)’은 일본의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인 ‘모리빌딩’의 컨설팅을 받아 문화· 여가·라이프스타일 등의 소프트웨어를 갖춘 ‘타운형 라이프 스타일 센터’ 로 개발될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배방지구 내 연화초, 설화중, 설화고 등이 반경 약 700m 이내에 있으며 천안아산지역 명문 자사고인 충남외고, 충남삼성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탕정지구 옆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2캠퍼스, 코닝정밀소재 등이 입주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5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으로 배치했고 판상형 맞통풍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다. 여기에 ‘ㄷ’자형 주방 설계, 환기 가능한 드레스룸, 현관 워크인 수납장, 펜트리, 붙박이장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 단지 남측으로는 약 5만 6,200㎡ 규모의 근린공원(예정)이 접해 있어 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일부 가구에서는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중앙에는 광장과 연계한 약 1,320㎡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된다.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는 “탕정지구 아산권 관문입지에 역과 가장 가까운 유일한 주거복합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아산신도시에서 기존에 공급됐던 지웰시티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도 높은 만큼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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