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연봉 1~3위 롯데 이대호, KIA 양현종, NC 양의지.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 연봉 선수는 25억원의 롯데 이대호,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56명이다.
KBO 사무국이 18일 발표한 10개 구단 선수 등록현황과 연봉자료에 따르면 이대호는 3년 연속 최고 연봉 타이틀을 지켰다. 이대호는 지난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오면서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대인 4년 150억원에 계약했다. 이대호는 이승엽(전 삼성), 이병규(전 LG)가 갖고 있던 프로 19년차 연봉 기록(8억원)도 훌쩍 넘어섰다. 이대호에 이은 2위는 23억원의 KIA 투수 양현종이다. NC 포수 양의지는 20억원으로 3위. 연봉 1억원 이상인 억대 연봉 선수는 총 156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 줄었다.
올해 소속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원이며 구단별로는 롯데가 1위(1억9,583만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17.3%가 오른 1억8,142만원으로 2위다.
소속 선수 평균 키는 182㎝, 체중은 87㎏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는 176.5㎝, 73.9㎏이었다. 올해 최장신은 SK 투수 브록 다익손(205㎝), 최단신은 KIA 김선빈(165㎝)이다. 최고령은 만 40세3일의 삼성 박한이, 최연소는 만 18세8일의 KT 손동현이다. 박한이와 손동현의 나이 차는 22세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