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사진 오른쪽 첫번째) 산림청 차장이 2019년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림재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앞서 박종호 산림청 차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했고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열고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산사태 발생지·산림복지시설 등 8개 분야 전국 151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8개 분야는 산사태 발생지(39개소), 임도시설(10개소), 산지전용지(15건), 산림복지시설(18개소), 산불 소화시설(10개소), 청·관사(11개소), 정보통신망(38개소), 수목원(10개소) 등이다.
지금까지 민간 관리주체 등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점검대상 시설 전체를 합동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 중 지난해 시정조치 대상과 소·대규모 산지전용지, 산사태 발생지 등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집중 점검한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합동점검과 기관별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사각지대 발굴 시 자율적인 신고 등 전국민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