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거제~김천 남부내륙철 노선 驛舍 유치 안간힘

정부가 경남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을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발표하며 착공이 가시화되면서 노선 통과 구간인 경북 성주군이 역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주군은 최근 민간인을 중심으로 ‘역사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로 유치 결의대회를 여는 등 대대적인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주군의회도 지난 15일 ‘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국회를 비롯한 관계부처 및 전국 시·군·구에 전달했다. 또 이달 중 개최하는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도 안건으로 상정해 협조를 구하는 등 역사 건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성주군은 이 철도 노선이 경북 고령군과 성주군을 통과하지만 경북 지역에는 기존 종착역인 김천역을 제외하면 신설 역사 계획이 없는데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경남 합천과 경북 김천 구간이 65㎞로 가장 거리가 멀어 역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