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작년 영업익 173억 ‘역대 최대’

IoT 및 지능형검침(AMI)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040160)이 지난해 국내외 AMI 매출 증가 등 실적호조와 종속회사 모임스톤의 실적개선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연결 기준 2018년 연간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97억원과 17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1.3%, 영업이익은 73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AMI의 국내외 매출이 호조를 보인데다 마이크로그리드 및 스마트 시티 사업부문의 사업비중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IoT 전사업부문이 고르게 실적 호조를 보인 성과라고 분석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국내 저압 AMI 도입사업에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난데다 노르웨이 및 베트남 AMI 프로젝트가 해외매출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누리텔레콤은 1주당 50원의 2018년 결산배당을 결정한 만큼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