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황제의 품격’에서 국민들의 추앙을 받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성의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인 가운데 황제의 위엄을 녹여 낸 패션과 아이템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용포나 예복은 물론이고 황제라는 캐릭터에 맞게 깔끔한 슈트차림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 신성록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슈트에 다양한 액세서리를 더하며 황제에게 어울리는 패션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황제전에서 집무를 볼 때나 실내에 있을 때 신성록은 자켓을 벗고 셔츠에 베스트를 착용한 차림으로 주로 등장하는데 이 때 팔 부분에 셔츠 소매가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암밴드를 착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좀 더 클래식한 수트 차림의 정수를 보여주며 황제 이혁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뿐만 아니라 체인이 긴 회중시계를 베스트 위에 매치하여 중후한 멋을 자아낸 스타일이나 재킷에 자체 제작한 꽃 모양의 부토니에를 꽂는 등 신성록은 비슷해 보이는 수트에 색다른 악세서리를 더하며 황제의 위엄을 패션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신성록은 치열한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매 장면마다 강렬한 연기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황제 이혁에 어울리는 패션을 통해 등장만으로도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신성록이 직접 패션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소품도 하나하나 준비했다”며 “배우 본인이 ‘황후의 품격’ 속 이혁이라는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모든 준비를 진행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신성록의 열연으로 매회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