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기업 깨끗한나라는 청주공장에 에너지저장장치(ESS·사진)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가동을 시작한 깨끗한나라 ESS는 39.4㎿h 규모로 8㎿를 5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에 대비해 불연재료를 사용해 시공했고 청정가스를 이용한 소화설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췄다.
ESS는 전기요금이 싼 심야에 전기를 2차전지에 저장해 요금이 비싼 낮 시간에 방전하는 장치다.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다소비 제조업 분야에서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이번 ESS 설치를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등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ESS 도입으로 전력요금 절감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