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하는 가운데 간디 흉상 제막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도 정부는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인류정신사의 주요 인물인 간디를 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간디 흉상 기증도 그 일환이다. 인도 정부가 연세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과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인도 정부가 기증하는 간디 흉상은 제막식 후 인천 송도의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옮겨질 예정이다. 연세대는 간디 흉상을 시작으로 국제캠퍼스에 국제적 위인들을 기리기 위한 홀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간디 흉상 설치를 계기로 향후 교육, 연구 등 다방면에서 인도와의 국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