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9일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결단을 요구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한계점이 온 것 같다며 한국당의 반대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트트랙을 시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산적한 개혁법안도 야3당과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공동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응답할 때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지 말고, 자신의 계획을 내놓기 바란다. 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 시간이 지나면 자유한국당 없이 개혁입법열차는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변인은 “당의 주요인사들이 막말하느라 바쁜 것은 알지만, 시대가 바라는 개혁 요구에 먼저 응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