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원도심에 '청년빌리지 오쇼잉' 오픈

市·보해양조, 컨설팅·임대료 지원
브런치레스토랑 등 10곳 본격 영업

목포시와 보해양조가 추진해온 청년점포 ‘청년빌리지 오쇼잉’이 19일 창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사진제공=목포시

전남 목포시와 보해양조가 청년일자리 해결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청년점포 ‘청년빌리지 오쇼잉’이 19일 창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청년빌리지 오쇼잉은 청년 창업자들이 직접 지역 사투리를 접목해 만든 청년점포 네이밍이다. 청년점포는 기존 원도심 상권과 차별화된 브런치 레스토랑, 핸드메이드 소품, 영상촬영 스튜디오, 건강카페 등 총 10곳으로 저마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영업전략을 가지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차없는거리 보해양조 상가에 마련된 청년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는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만 39세 이하 청년 대상으로 점포 인테리어와 공동 마케팅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보해양조에서는 3.3㎡당 월 1만원의 임대료와 저렴한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모집공고를 통해 33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10명의 청년창업자를 선정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원도심 보해양조 상가 청년점포 창업지원이 청년들의 자립역량 강화와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경영 컨설팅과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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