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학회, 장학생 100명에 6억 후원

윤은기(왼쪽 두번째) 천만장학회 이사장이 19일 삼천리그룹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개최된 ‘제33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사진제공=삼천리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19일 삼천리(004690)그룹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33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만장학회 측은 이날 행사에서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올해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천만장학회 관계자는 “타 장학금이 대학 입학 후 1년 단위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천만장학회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조기 선발해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학비 전액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같은 제도는 학생들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고 말했다.

천만장학회는 지난 1987년 고(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명예회장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지난 30년 동안 2,211명의 인재를 지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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