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마련 예정인 한화큐셀재팬 부스.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000880)큐셀이 일본 최대 스마트 그리드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한화큐셀의 일본 자회사인 한화큐셀재팬은 이달 27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최대 스마트그리드 전시회로 지난해 행사에는 6만5,0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재팬은 고출력 태양광 모듈과 주택 및 상업용 솔루션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인 ‘큐피오 듀오’는 한화큐셀의 독자 기술인 퀀텀 기술 및 하프셀 기술이 적용돼 최대 400W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다. 한화큐셀재팬은 또 인버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설비 운영 관리용 카메라 등의 에너지 솔루션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분산된 소규모 발전설비를 하나의 대규모 발전소처럼 통합 운영하는 가상 발전소를 소개하고 수상태양광 발전소 모습이 담긴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다양한 적용 사례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화큐셀재팬은 지난 2017년 일본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정부가 진행하는 ‘가상 발전소 구축 실증 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태양광 모듈 제조사들이 주로 참가하는 PV 엑스포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사업 전략 하에 국제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에 최초로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