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016610)는 20일 한라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1조4,171억원 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며 경영계획(1조6,000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주 증가세는 주목해 볼만 하다고 밝혔다.
자체분양사업을 제외하면 전 공종에서 신규수주가 증가했고, 특히 건축과 도급주택 신규수주가 급증했다. 주택 분양세대수도 주목해야 하는데 2018년 분양 세대수는 5,407세대(아파트 3,171세대, 오피스텔 등 2,236실)로 17년 대비 271.4% 증가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2017년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2018년에 남들보다 빠른 역성장을 경험했다면 주택 매출액이 턴어라운드하면서 2019년부터 외형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