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테이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받아 금융상품 가격예측기술 ‘시그널차트’ 상용화 박차


핀테크 기업 ㈜머니스테이션(MoneyStation)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 창업과제에 선정, ‘R&D자금’을 지원받아 개발한 금융상품 가격예측기술 ‘시그널차트’를 2019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스테이션의 시그널차트는 계절성 등 일관된 가격 움직임 규칙을 갖는 글로벌 금융상품 뿐 아니라 각종 산업, 경제지표 중 선행지표를 검색해 10초 내에 1만 건 이상의 투자상품 가격을 예측하는 첨단 AI/금융공학 기술이다.

투자대상과 투자시점, 회수시기, 기대손익 등을 차트형태로 시각화해 초보 투자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알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출신 전문가들이 개발에 참여, 기관투자자들이 사용하는 고급 금융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유료로 구독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증가세에 있다.

머니스테이션 관계자는 “최근 일부 증권정보제공 및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솔깃한 정보로 현혹해 투자자를 모집한 후 사라지는 행태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시그널차트는 금융 빅데이터를 기초로 투자 프로세스와 가이드를 투명하게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구독자나 재결제 고객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디딤돌 R&D과제는 서면평가, 대면평가, 철저한 현장조사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금융투자 분야의 스타트업 기술이 해당 R&D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머니스테이션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사업화신속지원사업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성공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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