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빅데이터로 분석" 세종대-케이웨더 손 잡았다

'빅데이터 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유성준(왼쪽) 세종대학교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센터장과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는 대학 내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학술정보관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케이웨더의 기상 환경 데이터와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의 AI·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합쳐 보다 나은 기상-환경 빅데이터 분석과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미세먼지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기법 고도화 △데이터 고부가가치화 작업과 사업모델 개발 △데이터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등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정보통신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바탕으로 2014년 설립됐다. 1997년 설립된 케이웨더는 국내 1위 기상 정보 업체다.

유성준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장은 “IoT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총동원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이 빅데이터 강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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