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KTB증권 “디아이티, 올해 수주 확대 예상… 저평가 매력도”

KTB증권은 20일 ‘디아이티(110990)’에 대해 “주요 고객사 OLED 신규 투자에 따라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주가도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디아이티’는 삼성SDI의 사내벤쳐로 출발해, 2018년 8월 7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디스플레이 장비·비젼검사장비 업체다.


광학설계기술과 영상처리기술, 즉 영상을 데이터화한 뒤 이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김재윤 연구원은 “디아이티의 경우 OLED 검사장비로 BP공정·EN공정등 다양한 공정의 검사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 EN공정 및 얼룩 검사·TSP 공정 검사장비를 공급 중”이라며 “2019년은 해당 공정에서 HB테크놀러지(약 50%)에 이어 약 40%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검사장비로는 롤투롤 방식의 필름 검사장비를 삼성SDI에 공급 중이고 수소연료전지 검사장비도 2차전지 검사장비와 유사한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로 공급 중(1차밴더)”이라며 “두 장비 합산 30억 규모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4배로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2018년 기준 보유 현금이 약 1,400억원·보유 부동산 가치 약 700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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