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미다스의 손'...자사주 사면 주가 쑥

최신원·임창욱·문주현 회장
작년말부터 올초 잇달아 매입


상장사 오너들의 자사주 매입이 해당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신원 한국자산신탁(123890) 주식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8만3,727주를 사들였다. 금액으로는 3억5,000만여원 규모다. 한국자산신탁 역시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7.13%, 12월에는 3.82%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지방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로 올 1월 0.8%, 이달 들어서는 -0.9%로 주춤한 모습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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