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 제공
상가, PC방, 주점 등에서 휴대전화를 전문적으로 훔친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23)씨와 B(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후 3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의류매장에서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나는 등 일주일 사이 전국을 돌며 21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범행 차량을 특정해 A씨를 우선 붙잡아 구속한 뒤, 도피 중이던 B씨를 은신처에서 추가 검거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