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취지로 4월 11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며 “현재 여론 수렴 등의 과정을 거치며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작년까지 4월 13일로 지정돼 있던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청와대가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뿌리는 상하이 임시정부에 있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4월11일은 목요일로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금요일인 12일 연차 등 휴가를 내 최대 4일을 쉴 수 있다.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