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21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외래 개원을 공식 발표했다.
대한외래는 2015년 말 건립 공사를 착수한 후 약 3년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말 준공됐다. 지상 1층에서 지하 6층에 이르는 연면적 약 4만 7,000㎡ 규모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에는 외래진료실, 검사실, 주사실, 채혈실, 약국 등 진료 공간과 식당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 직원휴게실 등이 배치됐다. 지하 4층부터 6층까지는 주차장이 자리 잡았다. 명칭에는 ‘대한민국 대표외래’라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외래 건립으로 서울대병원의 각 진료과 면적은 기존보다 1.2~1.7배 증가해 환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원실과 분리된 별도 공간에 건립돼 외래 및 입원 환자의 혼잡도가 해소되는 동시에 감염 위험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