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선애 별세’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 1944년 초등학교 졸업 후 미쓰비시 강제 징용

‘심선애 별세’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 1944년 초등학교 졸업 후 미쓰비시 강제 징용

미쓰비시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이어오던 근로정신대 피해자 심선애 할머니가 88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또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따르면 심 할머니는 어제(21일) 오후 6시 20분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선애 할머니의 빈소는 광주 기독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3일이다.


한편, 심 할머니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44년 5월쯤 미쓰비시로 강제 징용됐다.

이어 심 할머니는 2014년 다른 피해자 3명과 함께 해당 기업을 상대로 한 국내 2차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

사건 심리를 맡은 1·2심 재판부는 심 할머니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는 승소판결을 내렸지만, 미쓰비시 측이 상고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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