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 공동대표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서 고소득·저소득 가구의 소득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과 관련해 “소득 양극화 참사를 만들어낸 좌편향적인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이제 폐기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대한민국 경제를 대상으로 한 거대한 실험이었고, 이 실험은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실업자를 122만명이나 양산하고, 소득 양극화는 통계작성 이후 최악을 기록하게 한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경제정책 대전환을 선언해야 한다”며 “기업에게 신뢰를 주고, 시장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시장주의를 선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